본문 바로가기

모로코 살이

모로코 살이 - 버블티 가게가 생겼다

모로코에서 살다보면 한국에서는 찾지 않던 것들이 종종 생각나곤 한다. 

버블티도 그런것 중 하나이다. 시원한 음료를 먹으면 몸에 탈이난다고 생각하는 현지 문화 덕에(근데 또 아이스크림이랑 엄청 단 스무디 같은건 찾기 쉽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스타벅스 아니면 먹기 어려운 상황에서 흑당 버블티가 왜이렇게 먹고 싶던지..

그러던 중 라바트에 있는  'Arribat Center' 라는 커다란 쇼핑몰에 버블티 가게가 생겼다고 해 방문을 하게 되었다.

라바트에서 제일 큰 쇼핑몰

2층 푸드코트에 있다고 해 찾아갔는데 한참을 뱅뱅 돌아도 보이지 않다가 3층에 올라가니 아까 푸드코트 가장 자리에 조그맣게 자리한 모습이 보인다. 

버블킹이라는 거창한 이름, 맛은?

메뉴를 살펴보았다. 헌데 주로 과일맛 투성이이다. 역시나 내가 원하던 종류의 것은 없다.

간소한 메뉴판

그래도 온김에 하나 먹자 해서 바닐라 맛으로 시켜보았다. 

맛은... 솔직히 이거에 반값이라도 안먹을 것 같다.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맛. 그런데 같이 간 동료는 초코맛은 또 괜찮다고 한다. (과일맛은 절대 맛있지 못할 거 같다)

큰거 안시켜서 다행

그냥 쇼핑하면서 한번 초코 같은거 좋아하는 사람은 시도해봐도 좋을 듯 하다. 얼른 한국가서 흑당 버블티 마셔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