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로코에서 스페인 넘어가기- 2. 비행기가 없다니 배를 타는 수밖에 세비야를 못간 이유는 바로 비행기가 취소 되었기 때문이다. 라이언에어를 타면서 사실 단 한번도 그들과 다툰적이 없었다. 그래서 왜 사람들이 악명높다고 하는지 사실 이해를 못했었다. 하지만 출국 1시간 전에 그것도 출국 심사를 받기 바로 앞에서 그냥 비행기가 취소되었다며 나몰라라 하는 그들의 행태는 분노를 치밀어오르게 했다. (이날 이후 세비야 여행 재시도를 했었는데 그땐 2시간이 지연되어 출발하였다...) 붕괴되어가려던 멘탈을 부여잡고 모로코에서 생활의 첫번째 수칙, 절대 당황하지 말고 주변을 살펴라. 모로코 사람들은 절대 이것을 참지 않는다. 그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들 것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따라가야한다. 불어나 현지어를 유창하게 잘하지 않는 이상, 이게 최선의 방법이.. 모로코에서 스페인 넘어가기 - 1.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 모로코와 스페인은 매우 가까이에 붙어 있다. 그래서 간혹 비행기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오곤 한다. 7월 중순에 세비야에 가는 비행기 티켓을 탕헤르 공항에서 왕복 5만원에 구매 할 수 있었다. 때마침 월요일이 모로코 국경일인지라 3박 4일의 여정을 가져갈 것이라 잔뜩 기대를 하고 망설임 없이 구매를 했다. 1. 라바트에서 탕헤르 기차역 이동 라바트에는 기차역이 2개 있다. 하나는 Gare de Rabat Agdal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편이다. 입구에는 스타벅스도 있고 3층에는 푸드코트가 있어 간단히 요기를 하기에도 좋다. 다른 하나는 Gare de Rabat Ville. 좀 더 위쪽에 있고 트램을 타면 역 앞까지 이동 가능하다. 우다야와 메디나를 방문했을때는 이쪽이 더 가깝다. 다만 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