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여행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 여행 - 문어 샐러드에 그린 와인 어때요? 'A Grade' 리스본과 포르투 2곳을 모두 여행했지만, 한 곳만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포르투를 고르겠다. 너무 관광지 같지 않은 느낌과 차분함이 주는 오묘한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 여행 첫날, 히베이라 광장 뒷골목에 위치한 'A Grade'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함께 문어 요리를 즐겼다. 워낙 골목에 있다보니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구글맵을 따라가다 보면 금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맛집이라 바글바글할거라 생각했는데 비가와서인지, 밤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도 적어 별다른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 앉았다. 주문한 요리는 문어 샐러드(Polvo em molho verde)와 문어 그릴을 주문했다. 음식은 대체로 깔끔했다. 짜지 않고 비린내도 나지 않았다. 문어가 두툼했지만 식감은 있되 질기지 않아 너.. 와인 리뷰- 포트와인, 그라함 10년 토니 포트 (+가장 저렴한 곳) 지난 주 리스본을 다녀오며 포트와인을 즐길 수 있었다. 포르투갈은 에그타르트와 포트와인 두개만 즐기러 가기에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입국 심사 후 나오자마자 작은 간이 면세점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바로 그라함 포트와인 부터 집어들었다. 26.9유로. 그리고 이 가격은 제일 비싼 가격이었다. 포트와인은 크게 토니(Tawny)와 루비(Ruby) 두 가지로 구분되어진다. 오크통에 숙성하느냐, 스테인리스 혹은 병에 숙성하느냐로 나뉘는데 토니 포트는 오크통에 10년, 20년씩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더 묵직하고 다채로운 맛이 난다. 포트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서 보통 엄청 단 맛을 자랑한다. 특히 루비 포트의 경우 엄청 프루티한 단 맛이 나서 때로는 그 맛이 너무 강해 몇 잔 이상 못마시게 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