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로코에서 집 구하기 - 싱글을 위한 집은 없다 워킹비자 거절로 인해 나는 퇴사를 결심함과 동시에 이직을 준비했다.운이 좋았는지 성공적으로 이직을 하였고 나는 카사블랑카에서 라바트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카사블랑카는 경제도시이다. 기업들은 대부분 카사블랑카에 진출해 있으며 돈이 가장 많이 모이고 돌기 때문에 물가 역시 비싸다. 반면 라바트는 행정 도시이다. 공공기관들과 대사관들이 모여있고 국왕 역시 라바트에 있기 때문에 도시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 그러기에 물가 역시 카사블랑카가 더 비싸다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지금, 그 어설픈 생각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카사블랑카에서 기존에 살던 아파트는 8500 모로코 디르함. 한화로 106만원 정도 하는 곳이었다. 사실 이곳도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했었다. (예전 시골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