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로코상황

(3)
모로코 지진 상황 - 모로코는 왜 지원 수용을 하지 않는가? 모로코 지진의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모로코의 소극적인 지원 수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 왜 모로코는 그 많은 도움을 거절하는 것일까? 1. 외교 정치적 관계 모로코의 지원 거절을 가장 맹비난하는 나라 중 하나는 프랑스이다. 왕까지 거론하며 맹비난을 쏟아붓고 있는데 프랑스의 21년 모로코 국적 시민 대상 프랑스 사증 발급량 축소 결정, 프랑스-알제리간 관계 개선, 모로코 자치안에 대한 불명확한 입장 등 지속적으로 모로코 정부에 자극적인 사건들이 있었으며 23년 2월 마크롱 대통령 방모 일정이 무한정 연기됨에 따라 양국 관계는 "이미 엎지른 물(Le mal etait fait)"이라는 평. 더불어 23년 2월 주불 모로코 대사 복귀 이후 현재까지 모로코는 주불대사 미임명 상태를 유지하고 있..
모로코 지진 상황 (23년 9월 9일 상황) 23년 9월 8일, 밤 11시경 갑자기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길지는 않았다. 10초정도의 흔들림이 있었고 베란다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지진을 느끼고 다들 나와 있었다. 대사관에서 피해 상황 확인을 위한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다. 한인들의 경우는 다들 대도시에 살다보니 피해는 없어 보였다.이후 여진은 없었지만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한가득의 메시지가 와있었다. 뉴스를 확인해보니 마라케시 남부지역에서 강도 6.8의 2018년 포항 지진때와 유사한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현재 632명, 부상자는 329로 추정되지만 추가적으로 더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라케시의 Gueliz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이 사는 구역인데 건물들이 매우 오래되어 약하다. 이로 인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모로코 정보 - 2023 모로코의 외교 관계-1 (스페인, 미국, 이스라엘) 최근 모로코의 주요 주간지인 'Telquel'에서 모로코와 주요 7개국(스페인,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중국) 과의 외교 관계에 대해 보도를 했다. 이를 통해 이들이 모로코에 대해 어떤 기조를 취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1. 스페인 "현재 최상의 관계 유지, 하지만 총선 결과에 따라 반(Anti)모로코 세력 득세 가능성 존재" 2021년 모로코의 서부사하라 영유권 관련한 '모로코 자치안(Plan d'autonomie) 를 지지하며 관계 정상화 이후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현재는 매우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 내부적으로는 현재 정부의 친모로코 입장에 대한 반발 역시 존재하나, 스페인 사회노동당(PSOE)와 보수정당 국민당(PP) 모두 향후 유럽-아프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