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로코중고차

(3)
모로코 살이 - 뺑소니를 당하다(feat. 한밤의 추격전) 뺑소니를 당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모로코는 좌회전 신호가 없다. 좌회전을 하려면 가다가 멈춰서 깜박이를 켜고 적당히 눈치봐서 들어가야 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다만 그날은 밤이었고 도로는 텅비어있었다. 좌회전을 하려는데 뒤에서 갑자기 급정거할때 나는 타이어 스키조 소리가 들렸다. 뭐지? 하는 순간 차 옆에 충격이 전달되어졌다. 순간 3초정도 벙쪄있었다. 뭐야 사고 당한 건가? 하는 순간 내 차를 받은 차가 그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짧은 순간에 '황당함-당혹함-분노'라는 3가지 감정을 겪고 나는 바로 그 차를 쫓아갔다. 클락션을 울리면서 쫓아가니 비상등을 켠 채 내달리기 시작하는 상대방 차. 달리며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 잡아서 박살을 내버리겠단 생각뿐이었다. 3키로 ..
모로코 살이 - 모로코의 하이패스, JAWAZ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제일 괜찮은 포장도로를 가진 국가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하이패스 같은 톨게이트 통행 단말기가 있다. '자와즈(JAWAZ)' 라고 하며 차량을 타고 도시 이동을 할때 요금 지불을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모로코의 고속도로 역시 유료이기 때문에 구간마다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라바트에서 카사블랑카의 경우 편도 30디르함(3900원) 정도 발생을 하는데 현금의 경우 줄이 길고 오래 걸린다. 자와즈를 사용하게 되면 많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바로 지나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다만 센서에 결함이 있는 경우가 꽤 많아 최악의 경우 차를 후진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하기도 한다.)구입처 1. Chaabi Cash 지점https://www.adm...
모로코 살이 - 중고차 구입 방법 모로코 차량 구입을 위해선 1. 거주증 취득 2. 차량 매물 확인 3. 세금 납부 4. 차량 등록 5. Controle Technique des Vehicules 취득 6. 명의 등록 7. 보험 가입 크게 7가지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1. 거주증(Carte sejours) 모로코에서 차를 구입하기 위해선 우선 거주증이 필요하다. 거주증이 있어야지만 차량을 본인 명의로 등록할 수 있고 보험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타인(모로코인) 명의로 가입하여 타고 다닐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모로코 바깥으로 나갈 때,(세우타, 멜리야 등) 보험 가입 명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경찰 단속 및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일이 복잡해진다. 따라서 왠만하면 거주증을 취득 후 차량 구입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 2. 차량 매물 확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