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사건사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로코 살이 - 뺑소니를 당하다(feat. 한밤의 추격전) 뺑소니를 당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모로코는 좌회전 신호가 없다. 좌회전을 하려면 가다가 멈춰서 깜박이를 켜고 적당히 눈치봐서 들어가야 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다만 그날은 밤이었고 도로는 텅비어있었다. 좌회전을 하려는데 뒤에서 갑자기 급정거할때 나는 타이어 스키조 소리가 들렸다. 뭐지? 하는 순간 차 옆에 충격이 전달되어졌다. 순간 3초정도 벙쪄있었다. 뭐야 사고 당한 건가? 하는 순간 내 차를 받은 차가 그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짧은 순간에 '황당함-당혹함-분노'라는 3가지 감정을 겪고 나는 바로 그 차를 쫓아갔다. 클락션을 울리면서 쫓아가니 비상등을 켠 채 내달리기 시작하는 상대방 차. 달리며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 잡아서 박살을 내버리겠단 생각뿐이었다. 3키로 .. 이전 1 다음